[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첼시가 3부 리그 소속의 16세 미드필더 영입을 앞두고 있다. 그 주인공은 리그 투(3부 리그) 엑시터 시티 소속의 에단 암파두다.

엑시터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 암파두가 첼시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 측 구단은 보상금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임을 발표했다.

16세 미드필더인 암파두는 웨일스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망주다. 17세 미만과 19세 미만 대표팀에 이미 선발돼 활약하고 있다. 또한, 지난 유로 2016을 앞두고 웨일스 대표팀에 초청돼 함께 훈련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6월 A매치 소집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웨일스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의 재능을 인정한 엑시터는 그에게 출전기회를 부여했다. 지난 시즌 엑시터 1군에서 13경기를 소화하며 암파두는 성인 무대 경험을 쌓았다.

여기에 더해 엑시터는 그의 첼시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엑시터의 폴 티스데일 감독은 “엑시터의 모두가 그의 첼시 이적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많은 옵션을 가진 선수다. 그리고 첼시는 그가 성장할 수 있을 기회를 줄 것”이라며 “암파두는 지난 시즌 성숙함과 프로정신을 보여줬다. 여기에 힘든 훈련 속에서 학업과의 균형도 잘 조절했다. 그리고 웨일스의 다른 연령 그룹을 대표했다. 우리는 그의 공헌에 감사하며 첼시행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한편, 암파두의 첼시 행에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첼시는 엑시터에 아카데미 자원 영입에 대한 보상금을 지원한다. 또한, 엑시터는 암파두의 이적은 법적 위배 요소가 없음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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