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아스톤 빌라의 존 테리(36, 첼시) 영입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자체정보를 인용해 “빌라가 다른 팀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존 테리 영입을 지키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존 테리의 작별은 이미 공식화됐다. 첼시는 지난 4월 "테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작별한다"며 테리와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테리는 2017년 6월 30일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게 된다.

이후 존 테리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럽과 미국, 중국 등 다양한 선택지가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로선 잉글랜드 잔류가 가장 유력하다. 실제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을 비롯해 본머스, 스완지 시티 등 다수의 팀들이 존 테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빌라가 존 테리에 금전적으로 유리한 1년 계약 제안을 건넸다고 알려졌다. 버밍엄 시티도 존 테리 영입을 제안했으나 존 테리 본인이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 함께 하는 것을 원하며 빌라 쪽으로 기울게 됐다.

또 WBA, 본머스, 스완지가 관심을 가졌으나 존 테리는 리그에서 첼시를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아 이들의 제안을 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의 존 테리 영입은 다음주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빌라는 2부 리그 소속으로 존 테리와 함께 다음 시즌 승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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