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토르 린델로프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번째로 첼시의 중앙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를 영입한다. 이어 알바로 모라타도 곧 맨유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맨유 첫 번째 시즌은 분명 성공적이었다. 비록 리그에서는 6위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일찌감치 유로파리그에 올인을 선언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최우선 목표였던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여기에 리그컵 우승과 커뮤니티실드 우승까지 더해 성공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제 다음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 무리뉴 감독은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벌써부터 선수 구상에 들어갔고, 이미 린델로프를 영입하며 수비 보강을 진행했다. 여기에 알바로 모라타 등 공격수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고, 폴 포그바, 안데르 에레라와 함께 중원을 책임질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타깃은 첼시의 마티치다. 이미 개인 합의는 마쳤고, 구단과 협상도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7일 “맨유가 두 번째 영입에 근접했다. 맨유가 마티치 영입을 완료했고, 이번 주말 전에 올드 트래포드로 온다. 곧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에릭 다이어와 파비뉴 영입설은 종결됐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마티치의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무리뉴 감독이 마티치의 능력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지휘봉을 잡던 2014년 마티치를 재영입해 중원의 핵심으로 활용했고,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마티치를 데려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고,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공격수 영입도 진행하고 있다. 역시 최우선 타깃은 모라타다. 이에 대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무리뉴 감독이 선호하는 9번 공격수 모라타는 신혼 여행에서 돌아오고 나서 곧 맨유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