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파울리뉴(28, 광저우 에버그란데) 영입 작업을 재개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파울리뉴는 바르셀로나 전력 보강의 새로운 목표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협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파울리뉴는 2013년 코린치아니스를 떠나 2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받고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이적 첫 시즌 리그 30경기를 소화하던 파울리뉴였지만 2014-15시즌 주전과 거리가 멀어졌고,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에 중국 슈퍼리그가 손을 내밀었다.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파울리뉴의 영입을 노렸고 결국 그를 손에 넣었다.

중국 진출로 기량 저하 우려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그쳤다. 파울리뉴는 꾸준히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됐으며 활약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지난 3월 우루과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런 활약에 바르셀로나는 지난 4월 그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구체적인 단계로 이끌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관심은 여전했고, 다시 본격적으로 움직임을 시작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의 라울 산예이 이사는 브라질 상 파울루에 머물며 파울리뉴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졌다. 또한, 그의 이적을 확실히 하게 만들 협상 전략을 구상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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