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킬리안 음바페(18, AS모나코) 영입을 위해 칼을 뽑았다. 이적료 세계 신기록을 준비하며 음바페 품기에 돌입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4일(한국시간) “PSG가 음바페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폴 포그바가 기록한 8,900만 파운드를 넘어 1억 1,900만 파운드의 세계 신기록으로 그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이적시장을 흔들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럽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파리 생제르망(PSG),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유럽 최고의 구단들이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실 가장 유력한 구단은 레알이다. 본인 역시 레알 이적을 가장 선호한다는 보도도 나왔고, 지네딘 지단 감독이 주전 선수 한 명을 처분하면서까지 음바페 영입을 시도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상황에는 레알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이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PSG가 엄청난 금액을 이용해 음바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무려 이적료 세계 신기록을 준비하며 음바페를 유혹하고 있다. 이미 프랑스 리그에 적응했고, 리그 우승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음바페는 43경기(교체 15회)에 출전해 26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주전선수로 활약하길 원한다. 레알에는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있어 음바페가 이를 뛰어넘기는 쉽지 않다. 지단 감독이 한 명의 선수를 보내겠다고 한 것도 이 때문이다. 18세의 어린 소년이 유럽 이적시장을 흔들고 있다. 음바페가 이번 여름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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