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풀백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46)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생활했던 다니엘 알베스(34, 유벤투스)를 원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자체정보를 인용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과거 바르셀로나 수비수 알베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베스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이후 알베스는 꾸준한 기량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리그 19경기(교체 4회)에 출전해 2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결승행을 도왔다.

풀백보강을 꿈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주목하는 이유다. 알베스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4년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했다. 현재 두 사람의 관계도 좋다. 최근 인터뷰에서 알베스는 “과르디올라는 천재다. 다시 말하지만 그는 천재다. 과르디올라는 경기 전 발생할 일에 대해 모두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파블로 사발레타, 가엘 클리시가 팀을 떠나며 풀백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토트넘 홋스퍼의 카일 워커가 맨시티 영입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언론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알베스를 원한다며 500만 파운드(약 72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과연 과르디올라 감독과 알베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재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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