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한국 U-20 월드컵 대표팀의 에이스 이승우(19, 바르셀로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언론 ‘빌트’는 18일 “아시아의 보석이 보츠 감독의 품으로 향할까? 도르트문트는 바르셀로나의 떠오르는 스타 이승우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드리블에 능한 이승우는 조국인 한국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을 통해 도르트문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는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본과 중국 투어를 통해 피터 보츠 신임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라와 레즈, AC밀란 등과 경기를 펼치는데 이 때 이승우가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구체적인 사실을 보도했다.

도르트문트가 이승우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승우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고,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이승우는 아르헨티나전에서 환상적인 돌파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꾸준하게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으로 이미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2011년에 입단해 한국의 메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 사이에서 1군 기회를 잡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고, 현재 맨체스터 시티 등이 이승우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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