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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STAR] '이적설' 호날두, 흔들림 없이 에이스다웠다

[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가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소문에도 불구하고 맹활약을 펼쳤다. 흔들림 없는 에이스였다.

포르투갈은 19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1차전에서 1차전에서 멕시코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포르투갈과 멕시코는 승점 1점씩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A조 1위는 3점의 러시아고 꼴찌는 0점의 뉴질랜드다. 

이날 경기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호날두였다. 최근 이적설이 호날두를 덮쳤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는 1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자신을 탈세 혐의로 기소한 스페인 당국에 격분했다. 스페인을 떠나고 싶어 한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그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 '마르카',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현지 언론은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당연히 포르투갈의 분위기는 물론, 호날두 본인의 집중력도 흔들릴 수 있는 상황. 그럼에도 동료와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경기에 앞서  "나는 사람과 운동선수로서 호날두의 성격과 성실함을 믿고 있다. 그의 개인적인 문제가 팀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오직 멕시코전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믿음을 보였다.

동료와 감독의 생각이 옳았다. 호날두는 프로다웠고 맹활약을 펼쳤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 멕시코에 압박당하며 볼 점유율을 내줬다. 그러나 이내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공세를 이끌기 시작했다. 호날두는 전반 16분 화려한 발재간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전반 20분, 프리킥 이후 상황에서는 호날두가 환상적인 발리 슛으로 멕시코의 골대 상단을 맞췄다. 튀어나온 볼을 페페가 골로 연결시켰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포르투갈의 선제골 또한 호날두에서 시작됐다. 전반 35분 호날두가 빠른 개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잠시 스텝이 꼬이긴 했지만, 침착히 콰레스마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줬고 콰레스마가 빈 골대에 가볍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이타성이 빛났다. 전반 39분 호날두가 환상적인 힐킥으로 콰레스마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콰레스마의 슈팅은 멕시코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콰레스마의 선제골에 앞서갔지만 전반 45분 치차리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여전했다. 후반 18분 마르틴스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주는 등, 동료들을 도왔다. 후반 27분에는 빠른 돌파로 상대의 프리킥을 얻어냈다. 후반 35분에는 콰레스마의 슈팅 시도를 만들었다. 포르투갈의 공격이 답답한 상황에서 호날두는 공격의 물꼬를 여는 역할을 맡았다.

다만 팀의 무승부가 뼈아팠다. 이날 포르투갈은 후반 40분 마르틴스의 돌파를 소아레스가 결정지었고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 시간 멕시코의 모레노가 득점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 직후 팬들이 뽑은 공식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골만 없었을 뿐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덕분이다. 무승부가 아쉽지만 호날두는 '이적설'에 휩싸인 상황 가운데서도 평소와 다름 없는 좋은 경기를 펼쳤고, 에이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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