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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POINT] ‘차가움’ 강조한 슈퍼매치, 그 승자는 황새의 서울

[인터풋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재원 기자= 슈퍼매치를 앞둔 수원 삼성과 FC서울은 모두 차가움을 강조했다. 더 냉정한 쪽은 서울이었고, 81번째 슈퍼매치의 승자가 됐다.

수원과 서울은 18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라운드, 슈퍼매치를 치렀다. 경기는 윤일록이 결승골을 터트린 서울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전 분위기는 수원이 앞섰다. 두 팀 모두 A매치 일정으로 휴식기를 가졌지만, 그 사이 수원은 FA컵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서울은 휴식기 전부터 침체된 분위기의 연속이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냉정과 차가움을 강조했다. 분위기가 좋을수록 더욱 억눌러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특히 슈퍼매치를 앞두고는 더더욱 그랬다. 경기 전 만난 서 감독은 “분위기는 우리가 좋지만, 그 부분이 더 걱정된다. 억눌러야 한다. 구단에 요청해 선수단 전체가 심리학 강의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서울 황선홍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분위기가 안 좋기 때문에 더 침착하려 했다. “냉정함을 유지하겠다. 라이벌 경기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 팀 분위기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면서 차갑게 경기에 임할 것을 주장했다.

두 팀 모두 경기 초반엔 냉정을 유지하려 했다. 그러나 차가울 수 없는 경기였다. 시간이 흐르자, 수원과 서울 모두 뜨겁고 거칠게 서로를 상대했다. 전반 22분 윤일록의 첫 경고를 시작으로 전반에만 4장의 경고가 나왔다.

선제골은 서울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규로가 크로스했고, 하대성이 헤더 슈팅이 골문을 관통했다. 그러나 2분 뒤 조나탄이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1 상황이 되자, 경기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승부처는 누가 먼저 냉정함을 되찾느냐 였다. 황선홍 감독은 교체 카드를 통해 그 해법을 찾으려 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테랑인 박주영을 투입한 것.

이는 효과적이었다. 박주영은 후반 20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분위기를 탄 서울은 1분 뒤 윤일록의 득점이 터지며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득점 후 서울은 더욱 침착했다. 반면 수원은 급했다. 냉정함을 찾은 쪽은 서울일 수밖에 없었고, 81번째 슈퍼매치의 결과도 가져갔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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