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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ISSUE] ‘귀 세리머니’ 조나탄, 2년 전 차두리가 그랬던 것처럼

[인터풋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재원 기자= 조나탄의 세리머니는 2년 전 차두리를 연상케 했다.

수원은 18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라운드,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1-2로 패했다. 조나탄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윤일록에게 일격을 당해 무너졌다.

슈퍼매치를 앞둔 수원에 오랜 만에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하나의 걱정거리였던 조나탄의 신분이 해결됐기 때문. 수원은 지난 14일 조나탄과 3년 계약을 발표했고, 조나탄은 더 이상 임대생이 아닌 진짜 수원맨이 됐다.

완벽한 수원맨이 된 후 첫 경기. 마침 슈퍼매치였다. 워낙 욕심 많기로 소문난 그도 슈퍼매치에 대한 의욕이 강했다. 조나탄은 “슈퍼매치에서 화끈한 골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조나탄은 그 약속을 지켰다. 전반 32분 하대성의 선제골로 서울이 앞서가며 분위기가 꺾인 상황. 2분 뒤 조나탄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칩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조나탄의 세리머니가 인상적이었다. 뜨겁게 달아오른 열기에 기름을 부었다. 조나탄은 서울 서포터즈 앞에 섰고, 귀를 감싸고, 손가락으로 자신과 상대 서포터즈를 가리키며 자극했다. 서울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고, 반대편 수원 팬들은 환호를 질렀다.

조나탄의 세리머니는 슈퍼매치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2년 전인 2015년 9월, 차두리가 반대로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당시 차두리는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린 후 ‘안 들린다’ 세리머니로 수원 팬들을 자극했고, 크나큰 상처를 안겼다.

그러나 조나탄의 세리머니와 환호는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승부수를 띄운 서울이 후반 21분 윤일록의 강력한 슈팅으로 리드를 잡았고, 경기 결과 역시 서울의 승리로 돌아갔다.

조나탄의 세리머니. 2년 전 차두리의 것과 차이는 결과였다. 

사진= 윤경식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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