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투브 캡쳐]

[인터풋볼] 취재팀 = 현지시간 지난 5월28일 한 소년이 미국 캘리포니아 더블린에 위치한 한 워터파크에서 워터슬라이드를 타다 슬라이드에서 벗어나 바닥으로 떨어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하루 전 27일 새로 개장한 해당 워터파크는 이날 성대한 개장행사를 벌였다. 그리고 얼마 후 부모와 함께 온 한 어린 소년이 워터파크 측이 자랑하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를 탔다가 이런 변을 당했다. 높이 10m에 달하는 이 워터슬라이드는 무려 80도의 경사에 달해 이용객들에게 짜릿하고 느낌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80도 경사를 높은 속도로 다 내려 온 소년은 가벼운 몸무게로 인해 경사가 완만해 지는 지점에 고여 있는 물의 저항을 이기지 못하고 튕겨 나가 슬라이드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몇 미터를 미끄러져 갔다.

다행히 소년은 등과 어깨에 일부 타박상을 입은 것에 그쳤으나 부모와 워터파크 측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소년은 사고직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몇 시간 후 퇴원했다.

워터파크 측은 "사고 직후 워터슬라이드를 폐쇄해 조사 중에 있다"면서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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