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전주종합경기장] 박주성 기자=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세트피스 실점으로 인한 패배에 아쉬움을 털어놨다.
수원은 27일 오후 4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3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김신욱과 장윤호의 골로 0-2 패배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리그 5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쉬운 경기다. 우리가 세트피스 높이에 골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가 가능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답답한 공격에 대해서는 “상대가 맨투맨 마크를 강하게 할 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 부분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필요 없는 파울을 줘서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했다.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 대해서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시즌 초반에 조금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팀의 페이스가 살아났고 지금은 순위가 많이 올라왔다. 그래도 부족했던 부분을 다듬어야 한다. 부상 선수가 합류한다면 2라운드 시작에 있어서 좋은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보완할 점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쉬운 부분은 수비다. 숫자적으로 부족하다. 수비에서 빌드업을 하며 원활하게 나갈 수 있는 부분은 조금 더 다듬어야 할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