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아스널 아르센 벵거(67) 감독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7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은 FA컵 결승전 결과와 상관 없이 2년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승점 75점으로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의 4위 과학도 이번 시즌에는 통하지 않았다.

이제 아스널은 다가오는 28일 오전 1시 30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FA컵 결승전에서 첼시와 맞붙는다. 실망은 남긴 벵거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 이번 경기의 결과는 벵거 감독의 재계약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따라서 새로운 재계약이 필요하지만 벵거 감독은 조만간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며 결과를 밝히지 않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2년 재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아스널은 다음주 구단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FA컵 결과에 상관없이 벵거 감독의 재계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도 재계약을 암시했다.

그는 "남은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항상 구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재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리 스스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벵거 감독의 재계약은 빠르면 다음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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