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재원 기자= 베네수엘라의 세르히오 코르도바(카라가스)가 멕시코를 상대로도 골을 넣었다. 3경기 4골을 기록한 코르도바는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베네수엘라는 26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3연승의 베네수엘라는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A/C/D조 3위 팀 중 한 팀과 8강행을 겨루게 됐다.
이 경기에서도 코르도바의 활약이 빛났다. 코르도바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베네수엘라가 기선을 제압하는데 일조했다.
감각이 남달랐다. 문전에서 완벽한 트래핑으로 공을 잡은 코르도바는 골키퍼를 침착하게 제쳤다. 골문 앞에는 수비수 한 명 밖에 없었고, 그의 타이밍을 뺏으며 가볍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코르도바는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독일과의 1차전에서 1골, 바누아투와 2차전에서 2골을 넣은 바 있다. 이날 멕시코를 상대로 득점한 코르도바는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첫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득점왕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경기 전까지 코르도바는 장 케빈 오귀스탱(프랑스), 조슈아 사전트(미국) 등과 함께 3골로 득점 공동 1위였다. 1골을 더 추가한 코르도바는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한편, 한국의 이승우와 백승호는 2골씩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3위에 랭크돼 있다.
사진= 윤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