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선수들이 아산 용화초 어린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26일, 아산 용화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비타민 스쿨’을 진행했다. ‘비타민 스쿨’은 아산 관내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일일 축구교실 프로그램으로 아산무궁화 선수들이 직접 일일축구 교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날 일일 축구교실에는 아산무궁화의 최보경, 한지호, 임선영, 김준엽이 일일 축구 교사로 나서 용화초 2학년 어린이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일깨워주고자 했다.

이번 행사에서 선수단은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비교적 낮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축구에 대한 흥미를 주기 위해 쉽게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축구 게임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칭찬에 힘입은 어린이들은 더욱 힘차게 운동장을 활보하며 축구를 몸소 즐겼다.

약 1시간가량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친 선수들은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직접 정성스럽게 싸인을 해주고 유니폼 모양의 공책과 페이퍼 홀더를 선물하기도 했다.

일일교사로 나선 최보경은 “아이들이 축구교실을 마치고 오늘이 최고로 즐거웠던 날이라고 말해주어서 굉장히 뿌듯했다. 우리 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번 축구교실을 통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것 같다.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 팀의 경기를 보러 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약 하겠다”며 일일 교사의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전달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앞으로 아산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계속해서 ‘비타민 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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