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웨인 루니의 재기를 확신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다음달 11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F조 6차전 경기를 갖는다. 또한, 14일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25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에도 루니의 이름은 명단에 없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루니는 출전 횟수가 부족했다. 최근 몇 경기에 출전하긴 했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다. 우리에겐 아담 랄라나, 델레 알리 등 최근 정말 좋은 모습을 여주고 있다”고 루니를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있고, 해리 케인이 돌아왔다. 지난 3월에 활약한 저메인 데포, 시즌 막바지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제이미 비다도 있다”며 “다른 기준으로 그를 선발할 수는 없다. 다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그들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자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언제든지 루니를 다시 뽑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다. 34세의 데포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면서 “루니의 자질에 대해 논할 수는 없다. 그는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시즌 막바지에 더 나아졌고, 다음해는 돌아올 거라 확신한다”고 루니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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