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챌린지로 떨어졌다. 2005년 창단 이후 첫 강등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경남은 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러진 광주FC와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로 무승부에 그쳤다.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던 경남은 1무 1패를 기록하며 고배를 마셨다.

초반부터 경남은 강한 프레싱으로 광주를 압박했다. 하지만 광주는 준비한대로 수비에 안정을 두면서 역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25분 송수영이 골을 터트리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채 기쁨을 얼마 못 갔고, 4분 뒤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 막판 선수들은 다급했고, 원하는 대로 안 되자 거칠게 플레이하며 자멸했다.

경기 후 브랑코 감독대행은 “경기 결과에 대해 설명하기 어렵다. 우리와 광주 모두 승리를 원했지만, 광주가 더 절실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감정이 앞섰다”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사진=경남FC

[인터풋볼=창원축구센터]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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