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전주] 서재원, 박주성 기자= 개막 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제 축제를 즐길 일만 남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리그 1차전 기니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기니의 경기가 이번 대회 공식 개막전이다. 약 세 시간 반전인 오후 4시 30분에는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먼저 치러진다. 때문에 오후 2시경부터 경기장에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개막전은 결승전과 더불어 대회 최대 규모의 행사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미 경기 하루 전 보도 자료를 통해 한국과 기니의 경기가 매진이 됐음을 알렸다. 41,785석의 티켓이 매진됐으니 엄청난 인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상의 안전 및 보안 체제가 요구되는 상황. 이미 조직위는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개막을 앞두고 개최지역의 테러경보 단계가 '경계'로 상향됐다. 경기장 주변에 군, 경찰, 소방, 질병관리본부 등의 배치도 완료됐다. 특히 상공에는 헬기가 돌아다니며 경기장 주변 안전에 힘쓰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장 입장 시에도 철저한 보안 검색이 이뤄졌다. 미디어를 포함한 본부석, 일발 팬들이 입장하는 모든 출입구에 보안검색대가 설치됐다. 보안검색은 경기장 재입장 시에도 거쳐야 한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도 "대회 개막에 맞춰 경기장 안전과 보안을 철저히 준비했다. 계속된 훈련을 통해 단 하나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했다.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자신한다"고 개막 준비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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