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신태용호가 첫 경기 상대인 기니전을 앞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한국팀의 첫 경기 기니전을 관전하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전주시민들에게 붉은색 셔츠를 입고 와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붉은 셔츠외에도 빨강색 머리띠, 머플러, 모자 등 붉은 아이템을 착용하고 응원함으로써 어린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기니와의 대결에서 상하의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송기룡 대한축구협회 홍보실장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도 첫 경기 폴란드전이 열린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이 붉은 물결로 완전히 뒤덮이면서 시작됐다”면서, “이번 U-20 월드컵 첫 경기인 기니전부터 스탠드 전체를 붉게 물들여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대회의 4강 위업을 뛰어넘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저녁 8시에 열리는 기니전은 19일까지 티켓이 거의 다 판매되면서 전주월드컵경기장의 4만1천여 관중석이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이 만원 관중을 기록하면 지난 2001년 11월 개장경기로 열린 한국과 세네갈의 친선A매치 이후 16년만이다.

아울러 2013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대표팀 초청 친선 A매치 이후 국내에서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로는 4년만의 만원 관중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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