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전주] 박주성 기자= 신태용호가 오전 훈련에 이어 오후 훈련까지 소화하며 하루 일정을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한민국 대표팀은 18일 오후 6시 30분 전주시 덕진구 전미동2가에 위치한 U-20 월드컵 훈련장에서 기니전을 앞두고 오후 훈련을 약 1시간 동안 진행했다. 훈련은 오전과 마찬가지로 초반 15분만 공개로 진행됐고, 나머지 시간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훈련은 오전과 비슷하게 진행됐다. 훈련 전 훈련장은 많은 양의 물이 뿌려졌다. 잔디는 물방울이 보일 정도로 물을 흠뻑 머금었다. 간단한 스트레칭 후 선수 3명이 한 조를 이뤄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스트레칭에서는 다리에 고무줄을 끼고 근육을 풀어주는 모습도 있었다.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으로 훈련장을 뛰었다. 이후 훈련 강도를 집중해 지그재그런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훈련은 비공개 훈련으로 전환됐고, 신태용 감독의 말처럼 세트피스에 집중했다. 신태용 감독은 오전 훈련이 끝난 후 “세트피스 연습은 오늘 아니면 할 시간이 없어 진행했다. 오후에는 공격 부분에 대한 세트피스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기니전을 앞두고 있다. 조별예선 2승 1무를 목표로 정한 신태용 감독은 첫 경기인 기니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기니에 비해 쉽지 않은 상대다. 이제 대표팀은 19일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다. 신태용호의 구슬땀이 어떤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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