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뮌헨이 신흥 강팀 라이프치히 원정을 나선다. 이번 시즌 처음 1부 리그에 올라온 라이프치히는 시즌 시작과 함께 분데스리가의 명문팀들을 거칠 것 없이 격파하며 돌풍을 일으키다가 지난 12월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3-0으로 패해 역시 뮌헨의 '넘사벽'을 넘지는 못했다.

뮌헨에 패하기 전까지 있었던 15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했던 라이프치히는 그 이후 상승세에서 약간 주춤함을 보이며 32경기 현재 20승6무6패의 성적으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3위 도르트문트와 승점 6점 차이를 두고 있다. 분데스리가 3위까지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이 가능한 상황에서 라이프치히의 분데스리가 데뷔 돌풍은 충분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시즌까지 5연속 분데스리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뮌헨은 이번 경기에 부담 없이 임하겠지만 ‘제왕’의 자존심으로 패하는 경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뮌헨은 원정 경기서 두 번 패했다. 상대는 호펜하임과 도르트문트였다. 두 경기 모두 스코어 1-0이었으며 전반에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이후 득점 없이 끝낸 경기였다.

라이프치히의 홈 경기 평균 득점은 1.9골이고 뮌헨의 원정 경기 평균 득점은 1.8골이다. 그리고 실점은 각각 1점 미만이다. 그리고 라이프치히의 홈 경기에서 3골 이상 나왔던 경기는 60%, 뮌헨의 원정에서 3골 이상 나왔던 경기는 40%이다.

이번 경기에서 뮌헨의 노이어와 울라이히 골키퍼가 결장으로 우선 순위 3번째 슈타르케 골키퍼가 출전한다. 라이프치히의 스쿼드는 이상 없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득점하면서 무승부 경기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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