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브레멘은 한때 강등권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2월 이후 좋은 경기력으로 현재 8위까지 올라왔다. 무패행진을 하다가 지난 주 쾰른 원정에서 4-3으로 13경기만에 처음 패했다. 전반기 성적이 좋지 않은 브레멘이지만 겨울 휴식 이후 후반기 성적만 비교한다면 뮌헨, 도르트문트 다음으로 분데스리가에서 3위의 성적을 내고 있다.

한편 ‘선수보다 나이 어린 감독’ 나겔스만이 이끄는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을 통해 클럽 역사상 처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갖게 될 예정이다. 현재 도르트문트와 3, 4위를 놓고 경쟁하지만 5위 프라이부르크와는 승점 5점 차이를 두고 있기 때문에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는 이상 없어 보인다.

이번 시즌 호펜하임은 원정 보다는 홈 경기에서 승점을 많이 획득했다. 홈 경기 16번에서 11승5무로 뮌헨, 도르트문트와 같이 홈 경기 무패 기록을 세우고 있다. 반면 원정 경기 성적은 16경기 4승8무4패로서 홈 경기 보다는 일관성이 없다. 게다가 최근 5경기 원정은 베를린 상대로 했던 1승 이외 승리가 없다.

한편 강등권까지 떨어졌다가 8위까지 올라온 브레멘은 바닥을 경험한 이상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게다가 최근 5번의 홈 경기에서 연속 승리해 상승 분위기가 좋다. 브레멘은 최근 승리한 5번의 홈 경기에서 함부르크 상대로 했던 1경기에서 1점을 실점했고 나머지 4경기는 상대의 득점 허용 없이 모두 2골 이상을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라이프치히와 샬케도 브레멘에게 둘 다 3-0으로 패하고 돌아갔다.

이번 경기는 홈팀 브레멘의 우세를 예상한다. 브레멘은 미드필더 프리츠를 비롯 몇몇 부상 선수가 있지만 크루제와 냐브리는 이상 없이 출장 예정이다. 호펜하임의 스쿼드는 모두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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