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아틸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아스날의 오른쪽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 아스날 왼쪽 수비수 '나초 몬레알' 등등 모두 민첩성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주 무기로 하는 선수들이 evoSPEED 17 SL FG를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

속도에 포커스를 맞춘 스피드 사일로인 이 제품은 전체적으로 날렵하고 늘씬하게 잘빠진 모습이 당장이라도 신고 질주할 마음을 갖게 만든다.

깔창은 전형적인 라이트 인솔로 그립력, 쿠션감은 배제하고 얇고 가벼움을 앞세운 인솔이다. 천공(구멍) 처리된 깔창이라 땀 배출 및 통풍에도 유리하다. 가죽을 지지하는 그물망 구조가 전작에 비해 얇고 더 커지면서 압박감은 줄이고 발을 감싸는 핏감은 더욱 자연스러워졌다.

여기에 스웨이드 재질의 안감이 부드러움을 더해 한 층더 편안하고 포근한 터치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Grip Tex' 적용한 어퍼는 얇고 매끈한 가죽의 단점인 볼 슬립을 최소화하고 있다. 힐컵은 얇고 낮은 편이지만 홀드감 적당하고 미끄러짐 없는 쫀쫀한 착용감이 좋다. 그리고 도트무늬의 힐컵 안감이 뒤꿈치 그립력을 높여주고 있다.

사이즈는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6 FG와 비교시 EVOSPEED 17이 앞코가 조금 더 낮고 좁은 느낌이다. 밀착감과 날카로운 느낌은 에보스피드가 한 단계 위에 있다는 느낌이다.

EVOSPEED 17 SL S FG 의 무게는 270사이즈 기준 145g이다. 스터드는 전작과 동일하다. 얇고 긴 스터드로 정말 질 좋은 인조잔디가 아닌 이상 천연잔디에서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에보 스피드의 큰 장점이라면 아웃솔이 매우 유연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 아웃솔이 유연하다는 것은 매 순간순간 발의 움직임에 따라 즉각 반응하고 서포트 해주기 때문에 발의 피로도가 적다. 스피디하고 탄력 있는 움직임을 위해 얇고 견고한 아웃솔을 사용하는 여느 스피드 사일로와는 다른 에보 스피드만의 특징이다.

신어 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barefoot(맨발)'의 느낌을 받는다. 부드러운 가죽 덕분에 발을 접었을 때 어퍼(가죽) 씹힘에 대한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고 주름 또한 생기지 않는다. 종종 어퍼 씹힘으로 발에 물집이 생기는 제품들도 있는데 이 제품은 어퍼 씹힘에 대한 걱정이 없다.

전체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전체적으로 발을 잘 감싸주며 스웨이드 안감으로 발이 축구화와 따로 놀지 않고 발을 단단히 고정해주는 느낌이지만 그 속에 부드러움이 있다. 그리고 쫀득한 힐컵과 유연한 아웃솔의 이 제품은 날카롭고 순간순간 빠른 몸놀림을 주 무기로 하는 구매자들에게 도움이 될 제품이다.

푸마 에보스피드 17 SL S FG는 크레이지11(www.crazy11.co.kr)에서 국내 최저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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