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FIFA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2014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아르연 로번이 빠졌다”며 “이는 정말 창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발롱도르 후보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 3명이 올라있다.

루메니게는 “로번은 지난 1년 반 동안 정말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 이상 잘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오르지 못한 건 매우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바이에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후보자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정말 만족한다. 노이어는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루메니게는 결국 노이어의 수상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터풋볼] 취재팀 기자 reporter_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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