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크리스토퍼 크라머를 차선책으로 선택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간) ‘아스날이 케디라 영입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크라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248억)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라머는 현재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원 소속팀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이다.

독일 대표팀 일원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해 활약을 펼쳤고 현재 리그 11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크라머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 이번 이적설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스날은 케디라와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전해졌고 대표팀 동료인 메르테사커가 “케디라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팀에서 같이 뛰자고 했다”는 메시지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이적이 성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도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내년 여름이면 FA(자유계약신분)자격을 얻어 이적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여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인터풋볼] 반진혁 인턴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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