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웨인 루니가 유리몸으로 떠올랐다.

루니는 지난 4년간 26번 다쳤다. 2010년 3월 무릎을 시작으로 발목, 몸살, 편도염 등 수많은 부상을 입었다.

또한 올 시즌만 1월 사타구니 염좌, 4월 발가락과 발목, 5월에는 햄스트링 등 6번을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5월 다친 것까지만 놓고 보면 무려 288일 동안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는 3일 올드 드래포드에서 치러진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14라운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11월 30일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상대 수비진과 부딪힌 뒤 미끄러져 광고판과 충돌했다. 결국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다친 부위는 무릎으로 알려졌고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수요일에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유리몸으로 떠오른 웨인 루니. 최근 팀 분위기 상승에 큰 일조를 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몸 관리가 절실하다.

[인터풋볼] 반진혁 인턴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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