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로 스완지 시티의 승리를 이끈 기성용을 향해 영국 언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스완지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스완지에 2-0 승리를 안겼다. 기성용의 활약이 빛난 한판이었다.

기성용은 후반 33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보니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5분뒤 라우틀리지의 쐐기골까지 더한 스완지는 승점 3점을 따냈다.

경기 후 영국 매체들은 기성용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골문을 사수하고 있던 QPR의 로버트 그린을 무너뜨렸다. 기성용이 각 없는 곳에서 찬 슈팅이 균형을 깨뜨렸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기성용이 QPR에 비참한 원정길을 선사했다”는 말과 함께 평점 8점을 부여, 최우수 선수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스카이 스포츠’는 “기성용의 슈팅 한방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친 그린에 비수를 꽂았다”고 전했다.

사진=스완지 시티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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