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파주] 박주성 기자= 이승우(19, 바르셀로나)가 개인의 기록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신태용호는 1일 오후 2시 파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앞두고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신태용 감독과 최종선발된 21명의 선수들은 대회에 임하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먼저 이승우는 이번 대회의 의미에 대해 “한국에서 열리고 17세 월드컵이랑 또 다른 큰 대회라 잘 준비하고 있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승우는 본격적으로 이번 대회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아무래도 월드컵이라는 대회가 큰 대회고 기니나 아르헨티나 같은 팀들이 예선에서 잘하는 모습이 있기에 우리가 얼마나 잘 준비하는지 중요하다.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것만 보여주면 잘할 것 같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나가야 한다. 쏟아낼 수 있는 모든 힘을 다 부어야 한다. 그러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첫 경기 상대인 기니에 대해서는 “아프리카 팀들이 신체적이나 뜬금포가 많아 정말 조심해야할 상대다. 가장 중요한 경기다. 시작이 좋아야 한다. 첫 경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첫 경기를 잡아야 두세 번째 경기가 쉽게 갈 수 있다. 무조건 잡아야 한다”며 기니를 잡아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우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이 공격수로서 당연한 목표다. 당연히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 그러나 포인트를 못 올린다고 해서 실망하지 않고, 팀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이 어떻게 승리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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