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파주] 박주성 기자= 이진현(성균관대)이 월드컵에 임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신태용호는 1일 오후 2시 파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앞두고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신태용 감독과 최종선발된 21명의 선수들은 대회에 임하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먼저 이진현은 “4개국 친선대회 후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대표팀 뽑혀서 상당히 기쁘다”며 최종명단에 포함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의미에 대해선 “월드컵은 우리 인생에 한 번 뿐인 기회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스타가 됐듯이 우리도 좋은 경기를 보인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 같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백승호와의 호흡도 전했다. 이진현은 “(백)승호는 초등학교 이후 처음으로 발을 맞췄다. (이)승우는 처음 했는데 많이 잘 맞고 경기에서도 좋은 거 같다”고 평가했다.

최근 전북전 0-3 완패 후 분위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경기 전부터 전북이 아시아 챔피언이고 한수 위 팀이라서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끝나고 나서 경기의 문제점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보완하기로 노력했다”며 패배가 약이 됐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진현은 “대회가 끝난 후 프로무대에 가면 밀리지 않고 제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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