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웨일즈 대표팀 코치 존 하슨이 가레스 베일을 극찬했다.

영국 언론 BBC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하슨이 쓴 ‘베일은 세계 5대 선수’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슨은 “베일의 클래스는 최고다. 그의 폭발적인 플레이는 정말 놀랍다. 세계 5대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최고의 팀에서 뛰고 있지 않은가”라고 전했다.

이어 “베일은 대표팀에서도 대단한 선수다. 그는 웨일즈 올해의 선수 4회 수상으로 마크 휴즈와 나를 제치고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나는 그가 훗날 발롱도르의 주인이 될 거라는 것에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2006년 사우스햄튼에 입단했다. 이후 2007년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했고 2013-2014 시즌에는 21골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13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로 둥지를 옮겼다.

레알로 이적 후에도 그는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치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웨일즈 선수 최초로 골을 기록했다. 이골은 레알이 라 데시마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현재는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베일을 극찬하고 나선 존 하슨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웨일즈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다. 총 51경기에 나서 14골을 기록했고 웨일즈 올해의 선수도 3회나 수상했다. 또한 2013년까지 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인터풋볼] 반진혁 인턴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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