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시즌 후반 EPL의 순위는 1,2위 첼시, 토트넘이 선두 그룹이고 3위부터 7위까지 하나의 또 다른 선두 그룹이다. 2위와 3위는 승점 8점 차이가 나고 있으며 7위와 8위는 승점 14점 차이를 두고 있다. 웨스트브롬이 바로 7위 에버턴과 승점 14점을 뒤진 채 8위에 있는 팀이다.
웨스트브롬은 앞서 사우샘프턴에게 패했던 동일한 스코어, 0-1로 지난 주 홈에서 리버풀에게 패배를 당해 홈에서 연속 2연패를 하고 있다. 이로서 웨스트브롬은 지난 3월18일 홈에서 아스널을 3-1로 꺽은 이후 4경기째 승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사실 이번 시즌 웨스트브롬이 8위를 지키도록 해준 것은 홈 경기 성적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웨스트브롬은 홈 경기 17번에서 29점의 승점을 얻어 냈으며 이는 원정경기 16번에서 획득한 15승점의 두배에 가까운 성적이다.
웨스트브롬이 홈에서 패했던 팀들은 대부분 상위 팀들이었으며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홈 경기 17번 중 9번의 승리를 이뤘다.
한편 레스터는 신임 감독 세익스피어를 맞아 6번의 연속 승리 후 에버턴 원정에서 패한 것을 시작해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2패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로서 레스터는 강등권과 승점 6점의 그다지 안전하지 않은 거리를 두고 있다.
레스터의 최근 6연승은 1경기 제외하고 모두 홈 경기였다. 또한 레스터가 승리하지 못한 최근 3경기는 모두 원정 경기였다. 감독 교체 후 많이 변화된 모습이지만 원정 경기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레스터의 원정 경기다. 홈에서 강한 웨스트브롬이 레스터 보다 1점 차 정도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