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31)가 남은 시즌 팀에 더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루니는 지난 23일 번리와 리그 3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공격을 책임졌고, 전반 39분 쐐기포를 터트리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맨유는 5위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64점 4위)를 1점 차로 추격,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루니는 2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아직 “퀄리티, 침착함, 경험, 노하우, 리그에서 승리하는 법, 우승, 결승 진출 등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나서는 게 좋다.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시즌이 끝나길 희망하고,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물론이다. 2, 3년 동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내 나이를 언급한다. 이제 31살이다. 아직 젊다”고 말했다.

루니는 수장인 주제 무리뉴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에게 기회를 받기 위해 기다렸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계속하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아직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주변에서 나를 존중하고, 나는 나만의 것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미래에 대해 “맨유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해 우승할 수 있도록, 리그에서는 4위 안에 들 수 있게 돕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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