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4월 29일(토) 오후 3시 안양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17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9R 경기를 펼친다.

부산은 지난 22일(토) 펼쳐진 대전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3대2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 냈다. 특히 이정협이 K리그 챌린지 신기록인 개막 이후 7경기 연속골을 만들어 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대전에 2대2 동점 상황까지 쫓겼지만 팀의 에이스인 임상협이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승리를 가져 왔다. 부산으로써는 승점 3점뿐만 아니라 얻을 수 있는 모든걸 얻은 경기였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상대인 안양 역시 리그에서 상승세가 무섭다. 서울E 와 부천을 차례로 격파하며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물론 리그 경기 중간에 펼쳐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했지만 부천을 상대로 3대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재정비 했다. 특히 FA컵에서 클래식 선두인 전북을 꺾은 부천을 상대로 거둔 대승인 만큼 이어지는 부산과의 일전에서도 기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양의 기세를 꺾을 선봉에는 임상협, 이정협의 ‘쌍협’ 라인이 배치될 전망이다. 올 시즌 이정협은 두말할 나위 없는 챌린지 최고의 공격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출전하는 경기마다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전방에 이정협이 자리를 잡고 있다면 그 측면에는 임상협이 매섭게 쇄도 한다. 임상협은 올 시즌 7경기에 출장해 3골을 기록하며 리그 통산 60골에 단 2골만을 남겨 놓고 있다. 특히 팀 승리를 견인하는 양질의 골을 기록하며 팀 에이스의 면면을 보이고 있다.

‘쌍협라인’을 앞세운 부산이 이번 9R 안양과의 경기에서 매서운 득점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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