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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PL 프리뷰] ‘1점차’ 맨시티vs맨유, TOP4 주인은 바뀔까?

[인터풋볼] 지상 최고의 ‘축구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래서 준비했다.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EPL을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 ‘주간 EPL 프리뷰’라는 이름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함께 매 라운드의 분석 프리뷰를 제공한다. 이제 ‘주말 예능’ EPL을 즐길 시간이다. [편집자주]

컵대회 일정으로 연기된 경기가 주중을 통해 펼쳐진다. 5경기뿐이지만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다. 종착역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 선두 첼시부터 꼴찌 선덜랜드까지, 앞으로 남은 한경기 한경기를 결승전처럼 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팀은 선두 첼시다.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 2위 토트넘 홋스퍼에 4점차로 쫓기고 있기에 더 이상의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그 뒤를 바짝 따라붙은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떠난다. 최근 첼시, 아스널, 리버풀 등을 차례로 꺾은 팰리스가 토트넘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까.

이번 잔여 경기에 가장 관심을 끄는 매치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맨체스터 더비. 120분간 혈투 속에 FA컵 결승행 티켓을 놓친 맨시티가 23경기 무패 행진의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단 1점. 이 경기 결과로 4위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략 대결에 그 운명이 달렸다.

[주간 EPL 빅 매치] ‘궁지 몰린’ 펩, 무리뉴의 맨유와 ‘맨더비’

# ‘신흥 강팀 킬러’ 팰리스, 첼시 쫓는 토트넘까지?

팰리스의 막판 돌풍이 EPL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얼마 전까지 강등권 위기에 놓였던 팰리스가 최근 8경기에서 6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어느덧 1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 사이 첼시, 아스널, 리버풀을 잡았다. 지금 기세로는 2위 토트넘도 두렵지 않다.

토트넘은 갈 길이 바쁘다. 지난 주말 FA컵 준결승에서 첼시에 패하며 결승행에 실패했다. 이제 남은 대회는 리그뿐이다. 첼시와 격차는 4점이고, 남은 6경기에서 기적적인 역전 우승을 꿈꾸고 있다. FA컵에서의 패배를 리그 우승을 통해 복수한다는 자세다.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전술적 실패를 경험했다. 손흥민을 윙백으로 기용하는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냈지만, 이는 패배의 원인이 됐다. 스리백과 포백 사이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엔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 ‘펩vs무리뉴’ 맨더비, 4위 싸움의 주인공은?

온도차는 분명하다. 지난 주말 두 팀의 결과가 완벽히 상반됐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아스널과 FA컵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속에 1-2로 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커리어 최초 무관의 위기에 처했다. 반면 맨유는 악명 높은 번리 원정에서 승리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없는 상황에서 23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 분위기는 최고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궁지에 몰렸다. 목표를 잃었다. FA컵 우승을 놓쳤고, 사실상 리그 우승도 불가능하다. 현재로선 TOP4를 사수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는 게 유일한 목표로 남았다. 그러나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5위 맨유가 1점차로 따라 붙었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한다면 5위로 내려가게 된다.

반대로 맨유는 맨시티를 잡고 TOP4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맨시티만 잡으면 4위로 올라서고, 3위 리버풀(승점 66)과 동률을 이룰 수 있다. 리버풀이 더 많은 경기를 치렀기에, 그 이상의 순위도 바라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맨체스터 더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무리뉴 감독의 세 번째 맨체스터 더비. 첫 번째 만남에선 과르디올라 감독이 웃었지만, 두 번째 맞대결이었던 EFL컵 16강에선 무리뉴 감독이 복수에 성공했다. 이번이 진짜를 가릴 기회. 승리하는 팀은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지만, 패배 팀은 모든 것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주간 EPL 매치업] 방심할 수 없는 첼시, 과학 필요한 아스널

잔여경기가 치러진다. 경기를 남겨둔 팀들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먼저 첼시는 사우샘프턴과 맞붙는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승점 4점 차이로 추격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6경기가 남은 상황, 승점 4점은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차이다. 첼시는 사우샘프턴을 넘고 리그 선두를 이어가야 한다. 

토트넘 역시 잔여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크리스탈 팰리스다. 현재 팰리스는 12위로 중위권 팀이지만 첼시, 아스널, 리버풀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강팀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FA컵에서 첼시에 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팰리스를 꺾고 다시 리그에서 첼시를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4위권 진입을 노리는 아스널은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레스터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경질된 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맨체스터에서는 더비가 열린다. 상위권 경쟁에서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미들즈브러와 선덜랜드는 강등권 맞대결이다. 이번 라운드는 모든 팀에 중요한 경기가 열린다.

[주간 EPL 이슈] ‘윙백 논란’ 손흥민, 다시 한 번 최다골 도전

첼시와 FA컵 준결승은 손흥민에게 아픔이었다. 크나큰 실수를 범했다. 1-1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42분. 빅터 모제스가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하는 순간 손흥민이 슬라이딩 태클을 했다. 모제스가 넘어졌다. 그 위치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이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윌리안이 성공시키며 첼시가 앞서갔다. 결승골은 아니었지만 분명 승부에 영향을 끼친 장면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2-4로 패했고, 결승행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 장면은 경기 후에도 논란이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페널티킥 상황은 다소 안이한 판정 또는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모제스의 다이빙을 주장했다. 리플레이 화면을 통해서도 모제스의 다이빙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손흥민의 잘못도 분명 있었다. 무모했다. 태클의 타이밍이 늦었고, 공도 건들이지 못했다. 주심이 어떤 판정을 했어도 모두 논란이 될만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본질적인 문제는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에 있었다. 첼시전에 스리백을 꺼낸 포체티노 감독이 왜 하필 손흥민을 윙백으로 기용했느냐가 문제였다. 최근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던 손흥민은 윙백에 위치하자 공격과 수비 그 어느 하나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이 카드는 실패였다. 페널티킥 장면도 여기에서 비롯됐다. 경기 후 영국 현지 언론에서도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이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윙백으로의 변화에 실패한 손흥민은 팰리스전에 다시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한 포체티노 감독이기에 이를 고집하지 않을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손흥민이 다시 공격에 집중된 임무를 맡게 된다면, 우리가 기대할 부분은 그의 연속골 행진이다. 첼시전에서 그 흐름이 끊겼지만, 리그 연속골 행진은 아직 진행형이다.

팰리스전의 골은 신기록을 의미한다. 지난 본머스전에서 시즌 19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레전드 ‘차붐’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리그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1골 남았다. 20번째 골은 새로운 역사, 새로운 시대를 뜻하고, 손흥민이 그 주인공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주간 EPL 빅 매치 승부예측] 맨시티-맨유

FA컵 결승행 실패의 맨시티와 23경기 무패의 맨유가 만난다. 맨더비, 그 이름만큼이나 뜨겁고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두 팀의 현재 위치는 4위와 5위. 그 격차는 불과 1점 밖에 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경기 결과에 따라 4위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 

인터풋볼 기자들의 예측도 분분했다. 상승세의 맨유를 선택한 기자가 3명이지만, 맨시티의 승리를 점친 기자도 2명이다. 무승부는 단 1명. 금요일 아침을 뜨겁게 달굴 이 경기의 승자는 과연 누가될까?

▲ 2016-17 EPL 잔여경기 일정

4월 26일(수)

첼시-사우샘프턴(03:45)

 

4월 27일(목)

아스널-레스터(03:45)

미들즈브러-선덜랜드(03:45)

팰리스-토트넘(04:00)

 

4월 28일(금)

맨시티-맨유(04:00)

 

글=인터풋볼 취재팀

사진=게티 이미지

그래픽=유지선 기자, 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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