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올리비에 지루(30, 아스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자체 정보를 인용해 “마르세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지루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루가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루는 최근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 연장했다. 그럼에도 마르세유가 지루를 여름 영입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고 2,000만 파운드(약 289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다.

지루는 루트, 몽펠리에에서 활약하며 프랑스 리그앙을 경험했다. 2011-12 시즌에는 득점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당시 지루는 리그에서만 21골 9도움을 기록하며 몽펠리에 역사상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득점왕에 오른 지루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이런 활약에 2012년 아스널은 지루를 영입했다. 이후 지루는 매 시즌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일각에서 리그 우승에 도전하기에는 아쉬운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마르세유는 지루를 여전히 매력적인 공격수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리그앙 복귀를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지난 10월 미국인 구단주 프랭크 맥코트가 구단을 인수해 이번 여름 큰 자본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마르세유는 1월 이적시장 디미트리 파예를 영입했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요한 카바예도 주시하고 있다. 과연 마르세유가 지루를 영입하며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보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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