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장쑤 쑤닝전 승리를 다짐했다.

제주는 25일 오후 8시 35분 중국 난징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장쑤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5차전을 치른다. 현재 장쑤는 승점 12점으로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고, 제주는 승점 4점으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감바 오사카와 동률이다. 이번에 장쑤를 반드시 잡아야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24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성환 감독은 “첫 번째 경기나 다섯 번째 경기나 같은 마음으로 임하겠다. 매 경기 중요하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장쑤는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제주는 지난 2월 22일 안방에서 0-1로 석패했다. 복수를 꿈꾸고 있다. 장쑤는 ACL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리그에서 부진으로 최용수 감독 경질설이 돌고 있다. 승리가 절실하긴 마찬가지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중국뿐 아니라 어느 리그든 성적에 대한 책임은 감독의 숙명이다. 굳이 한국인 감독이라고 해서 문제라고 생각지 않는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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