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46) 감독이 극적골로 팀을 구한 리오넬 메시(29)를 극찬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2골을 터트린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75점이 되며 한 경기 덜치른 레알과 승점이 동률이 됐고, 선두를 탈환했다.

세상에서 가장 치열한 경기로 평가 받는 엘 클라시코의 명성에 어울리는 경기였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하게 맞붙으며 최고 수준의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빛난 선수는 메시였다. 먼저 루이스 수아레스와 알카세르 뒤에 위치한 메시는 경기 내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선제골도 메시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간결한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침투해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는 2-2로 팽팽한 상황으로 흘렀다. 이때 메시가 다시 빛났다.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왼발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메시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들며 진정한 승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메시를 극찬했다. 먼저 엔리케 감독은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축구를 많이 보고, 영상도 많이 봤지만 메시는 차이점을 만들 수 있는 선수다.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이유다. 메시는 우리 최고의 선수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500호골을 기록했다. 굉장히 좋은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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