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또 한번 극찬했다.

안첼로티는 30일(한국시간) 말라가와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골을 못 넣었지만 이 경기의 연주자였다(Cristiano no marc pero fue la clave del partido)”면서 “정말 좋았다. 그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Me gust mucho. Hizo un trabajo fantstico)”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또한 “호날두가 매 경기 2골씩 터뜨리다가 골이 없으니 조금 이상할 수도 있겠네”라고 웃은 뒤 “오늘 도움 2개를 기록했으니 팀 승리를 이끈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말라가전에서 카림 벤제마의 선취골, 가레스 베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호날두가 단순한 ‘득점 기계’가 아니라 ‘완성형 플레이어’라는 것을 확실히 입증했다.

또한 최근 미 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의 “발롱도르는 월드컵 우승팀 수훈선수가 받아야한다”는 발언에 대한 답변인 셈이다.

2014년 호날두는 2012년 리오넬 메시(공식경기 91골)와 함께 축구 역사상 단일 연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인터풋볼] 김기태 기자 reporter_1@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