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목표는 최소 8강이다.” U-20 월드컵을 앞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목표로 최소 8강을 잡았고,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가대표 축구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23명의 선수단을 소집했다. 이날 소집에는 소속팀 일정이 있는 이승우와 인민혁을 제외한 23명의 선수들이 모였고, U-20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소집 훈련이라 의미가 있었다.

공식 훈련을 앞둔 신태용 감독은 “최종명단은 4월 28일부터 5월 1일 사이에 제출할 생각이다. 일단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유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고 빠르면 27일에 합류할 예정이다. 어쩌면 마지막 소집 훈련인데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1차적으로는 체력, 근력, 스피드, 근지구력 훈련에 집중할 것이고, 매주 1~2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4월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총 25명을 발탁했다. 최정예다. 지난 4개국친선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승우, 백승호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에서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조영욱이 포함된 가운데 이승우, 백승호 등이 2선에서 지원 사격한다. 중원에서는 한찬희, 이상헌 등이 신태용 감독의 재신임을 받았고, 수비진도 이상민, 우찬양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특히 지난 잠비아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던 정태욱이 기회를 받은 것도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김정민, 이승모 등이 부상으로 최근에 합류하지 못했었다. 이 선수들을 확인하지 못했기에 25명을 일단 선발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비고하면서 엔트리를 확정할 것이다. 정태욱도 부상이 있지만 우리가 데려갈 선수다. 모든 것을 확인할 것이고, 동등하게 기회를 줄 것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해야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앞둔 신태용호는 곧바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서고, 최종 엔트리 21명을 확정해 5월 8일까지 제출한다. 또한, 대표팀은 U-20 월드컵 개막 직전인 5월 10일을 전후해 일찌감치 입국하는 본선 진출 팀과 1,2차례 평가전을 추진한다.

목표는 최소 8강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목표는 최소 8강이다. 착실히 준비를 하겠다. 4개국 대회를 잘 치렀지만 더 노력해야 한다. 8강에 진출하면 이다음부터는 매 경기 결승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 우리의 홈이니깐 최소한 8강을 진출한 다음 생각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신태용 감독 일문일답]

-최종명단 앞두고 있는데 소감은?

최종명단은 4월 28일부터 5월 1일 사이에 제출할 생각이다. 일단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유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고 빠르면 27일에 합류할 예정이다. 어쩌면 마지막 소집 훈련인데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1차적으로는 체력, 근력, 스피드, 근지구력 훈련에 집중할 것이고, 매주 1~2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다.

-4개국 대회에서 본 장단점

우리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결정력, 움직임, 스피드 등에 좋았다고 생각하고, 수비 뒤공간을 파고드는 침투가 좋았다. 다만 수비 조직력은 아쉬웠고, 상대가 강하게 나왔을 때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다. 이것을 보완해야 한다.

-25명 선발 이유는?

김정민, 이승모 등이 부상으로 최근에 합류하지 못했었다. 이 선수들을 확인하지 못했기에 25명을 일단 선발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비고하면서 엔트리를 확정할 것이다. 정태욱도 부상이 있지만 우리가 데려갈 선수다. 모든 것을 확인할 것이고, 동등하게 기회를 줄 것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해야 한다.

-U20 월드컵 목표

목표는 최소 8강이다. 착실히 준비를 하겠다. 4개국 대회를 잘 치렀지만 더 노력해야 한다. 8강에 진출하면 이다음부터는 매 경기 결승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 우리의 홈이니깐 최소한 8강을 진출한 다음 생각하겠다.

-선수선발 기준

베스트11은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로 잘하는 선수들을 발탁할 것이다. 그러나 최종 엔트리는 21명이다. 나머지 몇몇 자리는 멀티 플레이어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두 자리 이상 볼 수 있는 선수들이 포함될 것이다. 모든 자리에서 선수들을 놓고 고민할 것이고, 최상의 컨디션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겠다.

-상대 분석

분석을 아직은 하고 있지 않다. 기니를 중점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아르헨티나를 분석하고, 잉글랜드는 제 눈으로 2경기 정도 볼 것이다. 지금은 영상을 통해 가볍게 분석하고 있다.

-월드컵 앞둔 소감

4개국 대회가 끝나고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선수들의 실력이 궁금했는데 이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홈에서 하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잘치를 것이다.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면 어린 선수들이 힘을 낼 것이다. 지금이라도 관심이 없는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FIFA에서 주관하는 두 번째로 큰 대회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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