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해리 케인 부상 이후 토트넘은 케인 없이 3경기 연속 승리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서 스완지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손흥민의 후반 추가시간 역전 골로 다시 한번 승기를 잡았다.

이로서 30경기를 치른 현재 2위 토트넘은 1위 첼시를 승점 7점을 두고 뒤쫓고 있으며 한 경기 더 치른 3위 리버풀 보다 5점, 4위 맨시티 보다는 승점 7점 앞선다.

토트넘은 특히 홈 경기에서 강하다. 여전히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 팀들 중 홈 경기에서 패배가 없는 팀으로 홈에서 치른 15경기 13승2무의 기록이다. 앞으로 남겨 둔 8경기에서 아스널과 맨유 등 상위권팀을 상대하는 경기는 모두 홈 경기로서 토트넘에게 유리하다. 지난 주 첼시가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패하는 이변이 있었던 만큼 토트넘이 우승 타이틀의 욕심을 내볼만도 하다.

한편 왓포드 또한 최근 선덜랜드와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홈 2경기에서 클린시트 승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웨스트브롬전에서는 후반 20분 수비수 한 명 퇴장에 불구 끝까지 스코어를 잘 지켜냈다. 하지만 왓포드의 최근 원정 경기 성적은 아쉽다. 왓포드는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오직 1경기 제외하고 승리가 없었다.

승리했던 1경기는 다름 아닌 아스널을 상대로 했던 경기였다. 하지만 맨시티, 맨유, 리버풀 등 다른 상위팀들을 상대로 왓포드는 이번 시즌 2골 이상의 스코어 차이로 패했다. 또한 왓포드는 최근 원정 10경기 중 6경기에서 득점이 없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하며 6-0으로 승리했던 밀월을 상대로 왓포드는 FA컵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1-0으로 패했다.

원정팀 왓포드는 지난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10명이 남은 25분간 뛰면서 체력 소비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이 홈에서 상대의 득점 허용 없이 2득점 이상 차이 나는 스코어로 승리 할 것을 예상한다.

지난번 스완지전에 선발로 나왔던 손흥민 대신 이번에는 얀센이 선발로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의 리그 두 자리수를 기록하는 골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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