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A매치 기간이 끝나고 선수들은 다시 소속 클럽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EPL 시즌 종료까지 두 달 남은 상황에서 리버풀에게 이번 경기는 빅4 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다.

가장 최근 맨시티를 상대로 했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이룬 리버풀은 2경기를 먼저 치른 상황에서 맨유 보다 승점 4점을 앞서고 아스널과 비교해서 승점 6점을 앞서며 현재 4위에 있다. 새해 들어 2월 초까지 리그 경기에서 오직 1승만을 올리고 있었던 리버풀은 최근 홈 경기에서 3승을 올렸다. 그 3번 승리 상대에 토트넘과 아스널이 포함되어 더욱 좋은 분위기다.

한편 에버턴은 리버풀과 동일하게 29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승점에서 리버풀에 6점 뒤져 있다. 하지만 앞으로 9경기를 남겨두고 지난 전반기 보다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에버턴이다. 에버턴은 지난 12월20일 홈 경기서 리버풀에게 패한 이후 12경기를 치르면서 토트넘에게 3-2로 패했던 것 제외하고 11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이 중에는 지난 1월15일 맨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4-0 승리를 거둔 것도 포함된다.

현재 선두 첼시를 제외하고 2위부터 7위까지 막판 경쟁이 되는 듯한 EPL에서 에버턴은 이번 주 리버풀, 다음 주 맨유를 상대로 하는 원정 경기 등 이번 달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2010년 이후 7년간 13경기에서 에버턴에게 패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 또한 원정팀 에버턴의 승리는 버거워 보인다.

하지만 에버턴은 지난 28라운드서 번리가 리버풀 원정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2-1 박빙으로 패한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또한 최근 랄라나, 스터리지에 이어 리버풀의 핵심 조던 헨더슨 또한 이번 경기에 결장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있다. 에버턴이 리버풀에게 승리를 거둔지 오래지만 리버풀에게 에버턴은 간단한 상대는 아니었다. 지난 13경기 중 7번의 무승부가 있었다.

이번 경기 또한 리버풀이 우세하겠지만 큰 스코어 차이 없이 1점 정도 차이로 리버풀의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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