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제주] 박주성 기자= 에콰도르의 호세 로드리게스 감독이 한국에 대해 새로운 전술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에콰도르 U-20(20세 이하) 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 축구대회' 3차전에서 개최국 한국에 2-2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에콰도르는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로드리게스 감독은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은 것이 의미있다”며 이번 대회의 소득을 전했다.

이어 한국팀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다. 역습, 수비 조직력, 볼 소유 등 어느 하나 문제를 찾아볼 수 없었다. 한국은 지난 2경기에서 70%의 점유율을 갖고 있었는데 본선에서는 볼 소유가 아닌 다른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 묻자 “한국은 80% 이상의 점유율이 아니었다. 볼 소유가 아닐 때 다른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월드컵 목표에 대해 “모든 팀들이 우승을 생각한다. 우리는 우승을 넘어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이번 대회에 임하는 목표”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