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에버턴 로날드 쿠만 감독이 핵심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3)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루카쿠는 2014년 7월 첼시에서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팀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 21골 6도움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많은 팀 영입 리스트에 올랐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에버턴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쿠만 감독은 30일 영국 ‘미러’를 통해 “루카쿠는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 에버턴에 있을 것”이라고 잔류를 못 박았다.

루카쿠는 2019년 여름까지 에버턴과 계약돼있다.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에버턴과 두 차례 만났으나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급기야 지난 25일 루카쿠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야망이 있고, 우승과 트로피를 원한다.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재계약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에버턴이 루카쿠에게 5년 계약과 14만 파운드(약 2억 원) 주급을 제시했지만, 연장할 의지가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쿠만 감독의 바람대로 루카쿠가 팀에 남을지,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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