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로베르 피레(43)가 아스널 아르센 벵거(67) 감독의 재계약을 예상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아스널과 새로운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피레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따라서 새로운 재계약이 필요하지만 벵거 감독은 “조만간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며 결과를 밝히지 않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2년 재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많은 팬들은 벵거 감독과의 작별을 요구하고 있다. 팀 발전을 위해서 말이다. 그러나 아스널의 레전드 피레의 생각이 다르다. 그는 벵거 감독의 재계약이 아스널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벵거 감독은 적어도 1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그는 여전히 동기부여와 의지가 있다. 벵거 감독은 이미 제안을 받았다. 그는 사인을 해야 한다. 벵거 감독은 구단주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팬들은 리그 우승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널은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벵거 감독은 계속해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 그리고 팀의 많은 것을 바꿔야 한다. 그것이 벵거 감독과 아스널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언급을 마쳤다.

피레는 최근 인터뷰에서도 벵거 감독의 재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벵거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재계약이다. 나는 아스널에 안정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벵거 감독은 현재와 미래 아스널에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현지 언론들은 벵거 감독이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과연 벵거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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