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라멜라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라멜라가 수술을 받게 돼 잔여 시즌에 뛸 수 없게 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복귀는 다음 시즌이다.

라멜라는 2013년 AS로마를 떠나 3,000만 파운드(약 419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을 받은 라멜라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용됐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라멜라는 주전 선수로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라멜라는 지난해 10월 리버풀과의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컵 16강전에서 뛴 후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라멜라는 엉덩이 근육 부상을 당해 쓰러졌고, 무려 5개월 동안 경기장에서 멀어졌다.

최근 인터뷰서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는 한 걸음 한 걸음씩 단계를 걷고 있다. 좋은 점은 라멜라가 굉장히 긍정적인 상태라는 것이다. 이는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그가 언제 선발로 경기에 나설지 아직까지 말할 수 없다"라며 라멜라의 상태를 평가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전망은 빗나갔다. 부상 회복은 더뎠고 결국 수술대에 오른 것이다.

한편, 수술을 확정한 토트넘은 라멜라를 다음 시즌에 복귀시키기 위한 작업을 곧바로 착수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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