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에당 아자르(25)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영국의 ‘이브닝스탠다드’는 29일(한국시간) “첼시는 레알의 1억 파운드(약 1385억 원)의 관심 속에서도 아자르를 지킬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첼시는 아자르의 레알 이적설은 한낱 근거 없는 소문으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영국과 스페인 언론은 레알이 올 여름 아자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아자르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지네딘 지단 감독이 구단에 아자르 영입을 요청했고, 레알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자르 영입에 뛰어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최근에는 아자르가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으며, 첼시도 레알의 이적제의를 고려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영국 ‘미러’는 27일 “첼시 구단이 레알의 이적제의를 고려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공개적인 답변을 피하고 있다”고 운을 떼면서 “그러나 첼시는 아자르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자르는 현재 첼시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지난 시즌 잠시 부진하긴 했지만 꾸준히 제몫을 해왔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아자르의 입지는 변함이 없었다. 레알이 아자르에게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알바로 모라타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첼시는 핵심인 아자르를 지킬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자르의 올 시즌 좋은 모습으로 수개월내에 첼시가 현재 20만 파운드의 주급에서 더 상향된 재계약을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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