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타깃으로 알려진 ‘신성’ 킬리안 음바페(18, AS 모나코)가 아직 레알에서 뛸 준비가 안 됐다며 손사래를 쳤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가리지 않고 대담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총 32경기(교체 14회)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렸고, 라다멜 팔카오에 이어 팀 내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로인해 빅 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다수의 팀들이 스카우터를 파견해 음바페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레알이 그중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음바페는 29일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레알은 최고의 선수들을 위한 팀이다. 그들이 최상의 폼에 도달했을 때 말이다”면서 “나는 아직 아니다. 내가 지금 있는 곳은 AS모나코다. 조금씩 나아가겠다”며 아직은 ‘초호화 구단’ 레알에서 뛸 시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카림 벤제마도 최근 인터뷰에서 “아직 만나지는 않았지만, 음바페가 아주 훌륭한 재능을 가졌다고 들었다. 그러나 축구는 어렵고, 빅 클럽에서는 더욱 그렇다. 음바페가 천천히 나아가길 바란다”며 음바페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건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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