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018 월드컵 남아메리카 예선 경기 우루과이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우루과이는 지난 주 브라질에 패한 경기에서 뛰지 못했던 수아레즈를 이번 경기에 출전 시킬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우루과이는 칠레와 브라질에 연속 패했으나 아직 승점 23점으로 2위에 있다. 그 아래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각각 승점 1점 차이로 우루과이를 뒤쫓고 있다. 1위 브라질은 승점 30점, 단독 1위로 이미 멀리 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승점 15점으로 8위에 있는 페루는 이번 예선 경기당 평균 득점은 1.5점으로 결코 수비 축구를 하는 팀은 아니다. 지난해 3월부터 3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4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페루는 현재 본선에 대한 큰 기대는 없다. 하지만 우루과이에게 피파랭킹 18위의 페루가 홈에서 쉽게 승리를 내주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카바니의 페널티킥 골로 무득점 패는 면했던 우루과이는 이번 경기에서 수아레즈의 출전이 천군만마와도 같다. 우루과이는 이번 페루 원정 이후 다음 경기 상대가 아르헨티나이므로 이번 경기에서 승점 획득은 필수다.

페루는 수비수 크리스티안 라모스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따라서 지난 베네수엘라와 무승부 경기 이후 수비 선발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즈가 합류함에 따라 지난 칠레전과 같은 4-4-2 포메이션으로 돌아가 수아레즈-카바니를 투톱으로 내세울 것이다.

페루는 지난 11월 홈에서 제수스까지 선발 출전한 브라질을 맞아 0-2로 패했다. 지난 주 브라질에 1-4로 패했던 우루과이가 이번 경기에서 홈팀 페루를 맞아 무승부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