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TOP4 진입을 향해 갈 길 바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자 속출이란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맨유는 오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WBA)와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치른다.

맨유가 TOP4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29라운드 미들즈브러 원정에서 3-1로 승리한 맨유는 승점 52점을 기록했고 아스널(승점 50)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4위 리버풀(승점 46)과 격차는 4점. 그러나 맨유가 리버풀보다 2경기를 덜 치렀기에 TOP 진입의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문제는 이번 WBA전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징계로 또 다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마루앙 펠라이니, 폴 포그바, 안데르 에레라 등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언론 ‘미러’도 27일자 기사를 통해 “맨유가 7명의 스타 없이 WBA전에 나서야 한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WBA전을 앞두고 위기에 봉착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펠라이니, 포그바, 에레라 등이 모두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웨인 루니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미러’는 “부상에서 회복한 루니가 마이클 캐릭과 함께 맨유의 허리를 책임질 것”이라며 루니의 미드필드진 출전을 예고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