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아담 랄라나를 극찬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랄라나는 27일 새벽(한국시간) 리투아니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F조 5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후반 21분에는 제이미 바디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며 추가골을 도왔다. 랄라나는 이날 도움 뿐 아니라, 적재적소에 패스를 찔러주며 윤활유 역할을 했다.

긱스는 경기 종료 후 영국 ‘미러’를 통해 “랄라나는 멈추지 않고 항상 움직인다. 어느 위치로도 이동할 수 있으며, 상대가 볼을 빼앗기 어렵게 만든다. 요즘은 골까지 터뜨린다”면서 “랄라나가 보여주는 경기력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만약 수비수라면, 랄라나를 마크하기 굉장히 힘들 것”이라고 감탄했다.

랄라나는 이번 시즌 소속팀 리버풀에도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대표팀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랄라나는 최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른 5경기에서 3득점을 기록했다. 이제는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의 열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긱스도 대표팀 내 랄라나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그는 “랄라나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랄라나가 대표팀에서 보여줄 모습에 큰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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